2023. 12. 11. 17:54
인물 외관
인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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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홍 | 【기본설정】 애니츠 대륙의 멸문한 무도가 가문의 마지막 계승자인 뱀 수인. 본인은 맥이 끊긴 가문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 주먹 좀 쓴다는 불량배들을 제 밑으로 끌어들여 뒷세계 질서체계에 힘쓰는 중. 멸문한 수련장은 태홍의 저택이 되어 아무리 봐도 상대하기 싫게 생긴 이들이 드나들고 있다. 애니츠에 본진을 두고 아르데타인과 베른 등 주변 국가 및 섬들을 돌며 뒷세계 질서 정리(...)에 힘쓰는 중. 보통 클럽 아비뉴나 슈테른 지하에서 목격되며, 수금을 하거나 적대 조직원들을 손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동양AU】 애니츠 대륙의 영험한 산에 살던 영물 뱀으로, 그 산신을 잡아먹고 악신이 되었다. 천성이 난폭하여 산속 짐승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 매년 뱀신의 결혼식이라는 축제를 열게 해 산제물을 받아 잡아먹어 왔으나, 최근 제물로 들어온 외래종 강아지가 자신에게 홀딱 반해 졸졸 따라다니는 통에 생전 팔자에도 생각해본 적 없는 신혼생활 중. 속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유로 일단은 살려둔 채 곁에 두고 있으나 몸 정 들고 이젠 마음 정까지 들어가고 있다. 한 번 갖고 놀다가 꿀꺽 먹어버릴 생각이었는데 열렬히 사랑 고백을 쏟아내는 하얀 강아지를 어쩌지도 못한 채 데리고 사는 중. |
티샤 |
【기본설정】 로헨델의 중산층 귀족인 티스베 가문의 외동딸, 보수적인 실린들의 나라 로헨델에서 평화롭지만 따분한 삶을 보내다가 베른 마법학교로 유학을 왔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졌던 로헨델과는 상반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며 멋진 연애를 꿈꾸던 중, 친구들과 놀러간 클럽 아비뉴에서 소란을 부리던 채무자를 제압하는 태홍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려 그 다음 날부터 학교도 나가지 않고 태홍을 따라다니고 있다. 조잘조잘 말 많고 태홍 한정 무한 순애를 자랑하는 맑은 눈 광인, 조직원들은 이미 혀를 내두르며 암묵적으로 형수님 인정을 한 듯. 여러모로 잡초같은 골칫덩이. 【동양AU】 태홍이 악신으로 군림하는 산에 홀로 이사온 외래종 강아지 수인. 새햐얀 털에 파란 눈을 가진 대형견으로 산의 주민들과 친하게 지내려 했으나 때마침 태홍에게 바칠 산제물이 필요했던 그들은 티샤를 속여 산제물로 바쳐 버린다. 겁에 질려 하루종일 울다가 자신이 도망치면 다른 주민들이 죽을 테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뱀신의 신부(라는 이름의 먹이)가 되어 처음 태홍을 마주하고 너무나 자신 취향인 태홍의 모습에 홀딱 반해 눈물을 뚝 그친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의 저택으로 따라가 열심히 신부수업 중. 현재는 나가라고 해도 안 나가서 태홍의 골칫덩이. |
능사 | 【기본설정】 태홍의 오른팔 겸 조직의 행동대장인 젊은 무도가 청년. 태홍에게 까불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로, 능구렁이 수인답게 장난기도 심하며 능글맞다. 뱀 수인답게 한 마리의 암컷에 수컷 여러 마리가 붙어 짝짓기를 하는 습성 덕에 가끔 발정기 때 태홍과 티샤의 섹스에 끼어 즐기는 경우도 많으며, 뱀의 본성이라 태홍도 이런 3P에는 매우 관대한 편. 뱀의 모습일 땐 태홍의 왼쪽 팔에 감겨 있거나 티샤의 목덜미에 매달려 있다. 밤에는 둘 사이에서 뱀인 채로 끼어 잠. 【동양AU】 태홍이 수족처럼 부리는 능구렁이. 태홍이 산신을 잡아먹어 수호자가 사라진 산에 인간 사냥꾼이 들어와 자신의 짝을 잃었다. 그 자리에서 사냥꾼을 잡아먹고 영물이 되어 태홍의 밑으로 들어가 하극상을 노리는 중. 신부로 들어온 티샤와 붙어 노는 시간이 늘면서 단조로운 산 속 생활에 재미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티샤를 보며 제 짝을 종종 떠올리지만 딱히 새 상대를 찾을 생각은 없어 보인다. 성욕이며 재미며 이미 티샤와 태홍 사이에 끼어 본인도 충족하고 있기 때문. 태홍과 티샤에 대한 능사의 감정은 아마도 가족애와 가장 비슷한 것. |
현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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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홍 | 21세기 북부대공, 리디광공 혼돈악 타입. 잘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성격으로 티샤와 처음 만났던 날에도 클럽에서 수금하며 사람을 떡이 되도록 손봐주고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악명은 매우 높은 조직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는 통칭 회장님, 큰형님으로 언급되는 중. 티샤가 너무 성가셔 어디에 묻어버릴 생각으로 멱살을 잡았다가 키스타임으로 착각한 티샤가 입술을 쭉 내미는 모습에 처음으로 경악하며 살려두었다. 태홍의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곧 티샤. 협박도 험한 말도 통하지 않는 막무가내 여자가 골칫거리인데, 조직원들이 티샤의 끈질긴 구애를 딱하게 여겨 매번 문을 열어주는 통에 이젠 포기하고 사무실의 장식품 하나 정도로 여기고 있으나 어쨌든 미운 정이 좀 든 모양. 의외로 태홍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나사가 빠진 티샤 덕에 둘의 밸런스는 잘 맞는다. 속궁합도 좋아서 쓸모 있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중. 어쨌든 생긴 것이나 하는 짓이나 모자라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은데다가 체력도 좋아서 자신이 어떤 행위를 해도 기쁘게 받아들이는 티샤가 신기하면서도 무자각이지만 편하게 느껴지는 모양. |
티샤 | 잡초, 거머리, 껌딱지, 작렬하는 혹서기 태양 같은 여자.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아 뺨이 통통하고 건강한 인상을 줄 만큼 살집이 있으나 팔다리가 길고 키도 커서 늘씬한 글래머러스한 타입. 낙천적인 성격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들이대는 직진 태양계. 음기 가득한 태홍이 두손 두발 다 들고 떼어내는 걸 포기할 만큼 끈질기다. 태홍이 무슨 말만 해도 자체적으로 왜곡해 들으며 열렬한 애정 공세를 쏟아낸다. 첫 남자가 하필 뱀 수인이라 떼로 짝짓기를 하는 습성 덕에 태홍-티샤-능사의 3P가 세간에선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절륜한 남자 둘 사이에서 좋다면 좋을 동거 중, 조직원 삼촌들에게도 말썽꾸러기 조카마냥 귀여움받으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 태홍이 자신의 애정 표현에 냉랭하게 대하면 드물게 현타를 느끼는 모양이지만 워낙 단순하고 감정적인 탓에 혼자 삐졌다가 풀리기를 반복한다. 능사와는 친남매처럼 치고박고 싸우면서도 몸은 섞는 이상한 관계지만 티샤도 티샤 나름의 가족애로 받아들이는 편. |
능사 | 장난기 가득한 눈동자에 살짝 이죽거리는 입매, 상대방을 비웃는 것처럼 보이는 표정은 기분탓이 아님. 늘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태홍과는 다르게 뱀의 모습으로 지내는 때가 많은데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 편이 더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않기 때문. 능구렁이답게 약삭빠르고 거짓말도 잘하며 티샤를 놀려먹는 것이 최근의 재미. 인간 나이로 치환 시 태홍보다 1~2살 정도 더 어리며, 티샤보다는 5~6살 정도 위. 머리가 좋고 상황판단이 빨라서 태홍이 자리를 비웠을 때 2인자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태홍을 주인님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말이 주인님이지 거의 형 부르듯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며 깐족대는 경우도 잦다. 티샤를 괴롭히는 게 너무 즐거워서 종종 싸우는 경우도 많은데 어쨌거나 절친마냥 붙어 노는 사이. 세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태홍이나 육체관계가 뱀남들이 처음인 티샤와는 다르게 본인을 포함한 셋의 사이가 좀 미묘하다고는 인지하지만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는 않고 있음. 알 바 아니다. 본인은 뱀이니까. 온갖 잔인하고 비상식적인 행동대장 역할은 다 하지만 놀랍게도 셋 중 가장 정상인의 사고에 가까운 이성을 갖고 있음. |